자미두수

사화는 길흉표가 아니라 시간에 따른 작동 변화다

올해 화기가 붙었다는데, 나쁜 일이 생기나요?

사화는 좋고 나쁨의 스티커가 아니라, 어떤 별과 궁에 변화가 집중되는지를 표시하는 장치입니다. 화기가 붙었다는 것은 그 자리에 힘이 몰린다는 뜻이지 사건이 정해졌다는 뜻이 아닙니다.

자미두수에서 시간을 다루는 핵심 장치가 사화(四化)입니다. 화록(祿)·화권(權)·화과(科)·화기(忌) 넷입니다.

이름 때문에 앞의 셋은 좋고 마지막 하나는 나쁜 것처럼 읽히기 쉽습니다. 그렇게 쓰는 장치가 아닙니다.

무엇이 사화를 정하는가 — 천간

어떤 별에 사화가 붙는지는 천간이 정합니다. 천간 열 개마다 어느 별에 무엇이 붙는지 정해진 표가 있습니다.

생년사화 — 태어난 해의 천간으로 정해집니다. 그 사람의 기본 구조에 붙어 평생 갑니다.

대한사화 — 10년 구간의 천간으로 다시 붙습니다.

유년사화 — 한 해의 천간으로 또 붙습니다.

그래서 같은 명반이라도 해마다 다른 자리에 힘이 실립니다. 명반은 고정인데 그 위에 얹히는 사화가 움직이는 구조입니다.

명궁나 자신재백천이바깥관록가운데 네 칸은생년 정보와 사화를 적는 자리
사화는 열두 궁 중 어느 자리에 힘이 실리는지를 해마다 다시 표시합니다.

넷이 각각 무엇을 뜻하는가

화록 — 흐름이 트이고 자원이 붙는 쪽으로 읽습니다.

화권 — 힘과 주도권이 실리는 쪽으로 읽습니다.

화과 — 이름과 평판, 드러남 쪽으로 읽습니다.

화기 — 힘이 몰리고 붙잡히는 쪽으로 읽습니다. 집착·마찰로도 읽습니다.

이 넷은 전부 해석입니다. 계산은 "어느 별에 어느 사화가 붙었고 그 별이 어느 궁에 있다"까지입니다.

화기를 재앙으로 읽지 않는 이유

화기는 이름 때문에 가장 오해받습니다. 그런데 화기가 뜻하는 것은 힘이 그 자리에 몰린다는 것에 가깝습니다.

몰린 힘은 마찰이 되기도 하고 집중이 되기도 합니다. 관록궁에 화기가 붙은 해에 일이 힘들어졌다는 사람도 있고, 그 해에 가장 몰두해서 결과를 낸 사람도 있습니다.

어느 궁에 붙었는지, 그 별이 무엇인지, 삼방사정이 어떤지를 함께 봐야 방향이 나옵니다. 화기라는 이름만으로는 정해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화록이 붙었다고 그 해가 좋은 것도 아닙니다. 흐름이 트인다는 것이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이 사이트가 계산하는 범위

생년사화·대한사화·유년사화를 계산합니다. 세 층이 어느 궁에 떨어지는지를 냅니다.

자화(自化)는 계산하지 않습니다. 궁 자체의 천간으로 다시 사화를 만드는 방식인데, 쓰는 유파와 쓰지 않는 유파가 갈립니다.

유파별 확장 규칙도 넣지 않았습니다. 넣지 않은 것을 넣지 않았다고 밝히는 편이, 조용히 빠뜨리는 것보다 낫습니다.

이 글이 말하지 않는 것

  • 사화의 뜻풀이는 해석이며 유파마다 강조점이 다릅니다.
  • 자화와 일부 유파별 확장 규칙은 계산 범위에 없습니다.
  • 사화가 어느 궁에 떨어지는지는 계산되지만, 그 영역에서 무슨 일이 생길지는 계산되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것

생년사화와 유년사화가 같은 궁에 겹치면요?

그 자리에 무게가 두 겹으로 실린다고 읽는 자료가 많습니다. 다만 겹침이 좋고 나쁨을 정하지는 않습니다. 어느 영역에 집중되는지를 볼 뿐입니다.

사주의 대운·세운과 어떻게 다른가요?

사주는 대운·세운의 간지가 원국 글자와 맺는 관계로 시기를 봅니다. 자미두수는 사화가 어느 궁에 떨어지는지로 봅니다. 자미두수 쪽이 "어느 영역이 움직이나"를 더 직접적으로 짚는 편입니다.

화기가 있는 해는 피해야 하나요?

피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 영역에 힘이 몰린다는 표시이므로, 무엇에 집중하게 될지를 미리 알고 준비하는 데 씁니다. 사건을 예고하지 않습니다.

직접 계산해 보기

읽은 내용을 자기 값으로 확인하는 편이 빠릅니다. 아래 도구는 무료이고 결과를 저장하지 않습니다.

세 체계를 한 번에 보려면 사주·자미두수·점성술 통합 계산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