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두수

자미두수 대한·유년 — 10년과 한 해를 계산하는 방식

자미두수는 시간의 흐름을 어떻게 계산하나요?

자미두수는 시간을 10년 단위 대한(大限)과 해 단위 유년(流年)으로 나눠 계산합니다. 대한에서는 명궁이 10년마다 한 궁씩 옮겨 가고, 각 구간에 그 궁의 간지와 사화가 붙습니다. 유년은 같은 구조를 한 해 단위로 반복합니다.

사주가 10년 대운과 해 세운으로 시간을 다루듯, 자미두수도 자기 방식으로 시간을 계산합니다. 원국이 고정된 지도라면, 시간은 그 지도 위에서 명궁이 옮겨 다니는 것입니다.

옮겨 가는 자리마다 궁이 하나씩 주인이 됩니다. 그래서 같은 명반도 어느 10년을 지나느냐에 따라 읽는 자리가 달라집니다.

대한 — 명궁이 10년마다 한 궁씩 옮겨 간다

대한(大限)은 10년 단위 구간입니다. 원국에서 명궁이 앉은 자리에서 시작해, 10년마다 옆 궁으로 한 칸씩 옮겨 갑니다.

옮겨 가는 방향은 태어난 해의 음양과 성별로 정해집니다. 양(陽)의 해에 태어난 남성과 음(陰)의 해에 태어난 여성은 순행(시계 방향), 음의 해에 태어난 남성과 양의 해에 태어난 여성은 역행입니다.

ORACROSS 엔진으로 10년 간격의 명궁 위치를 계산해 확인한 값입니다. 1982년(壬戌, 양의 해) 출생 남성은 申 → 酉 → 戌 → 亥로 순행하고, 같은 해 출생 여성은 寅 → 丑 → 子 → 亥로 역행합니다. 1983년(癸亥, 음의 해) 출생 남성은 寅 → 丑 → 子 → 亥로 역행합니다.

즉 같은 해에 태어나도 성별에 따라, 같은 성별이라도 태어난 해에 따라 명궁이 도는 방향이 달라집니다. 원국은 같아도 시간이 반대로 흐르는 셈입니다.

인명궁나 자신묘진사오재백돈미신천이바깥유술관록일해자축가운데 네 칸은생년 정보와 사화를 적는 자리
대한은 명궁이 열두 궁을 한 칸씩 옮겨 가는 것입니다. 도는 방향은 태어난 해의 음양과 성별로 정해집니다.

각 구간에 간지와 사화가 붙는다

옮겨 간 자리에는 그 궁의 천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10년마다 그 구간을 대표하는 간지가 생기고, 그 천간으로 사화(四化) 가 정해집니다.

1982년 10월 25일 출생 남성이 지나는 한 구간을 예로 들면 이렇습니다. 대한이 戊 간지이고 명궁이 申에 오는 10년에는, 화록이 탐랑에, 화권이 태음에, 화과가 우필에, 화기가 천기에 붙습니다.

사화가 무엇을 뜻하는지는 사화 문서에서 다룹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대한마다 사화가 새로 정해진다는 점입니다. 같은 별이라도 어느 10년이냐에 따라 화록이 붙기도 하고 화기가 붙기도 합니다.

유년 — 같은 구조를 한 해 단위로

유년(流年)은 한 해 단위입니다. 대한과 같은 원리로, 그 해에 명궁이 어느 궁으로 오는지와 그 해의 간지·사화를 계산합니다.

1982년 10월 25일 출생 남성의 2026년을 예로 들면, 유년의 명궁이 午에 오고 간지가 丙이며, 화록이 천동에, 화권이 천기, 화과가 문창, 화기가 염정에 붙는 것으로 계산됩니다.

대한이 10년의 큰 틀이라면 유년은 그 안의 한 해입니다. 그래서 자미두수로 "올해"를 볼 때는 대한 위에 유년을 얹어 함께 읽습니다. 큰 국면과 그 해의 변화가 겹쳐야 시기가 나옵니다.

세 체계가 시간을 나누는 방식은 각각 다르다

사주는 대운(10년)과 세운(해)으로, 자미두수는 대한(10년)과 유년(해)으로 시간을 나눕니다. 점성술은 행성의 트랜짓과 회귀 주기로 봅니다.

겉보기에 비슷해도 경계를 정하는 기준이 다릅니다. 사주의 해는 입춘에서 갈리고, 점성술의 해는 태양이 봄점을 지날 때 갈립니다. 자미두수는 궁의 이동으로 봅니다.

그래서 세 체계의 "올해"가 서로 조금씩 어긋나는 것은 오류가 아니라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세 체계가 갈릴 때 무엇을 어떻게 나눠 볼지는 별도의 글로 정리돼 있습니다.

이 글이 말하지 않는 것

  • 대한·유년은 시기의 구조를 계산하는 것이지, 특정 사건이나 날짜를 찍지 않습니다.
  • 어느 구간이 유리한지는 지금 무엇을 하려는지에 달렸습니다. 좋은 구간·나쁜 구간으로 나누지 않습니다.
  • 대한만 보거나 유년만 떼어 놓고 읽으면 원국의 관계가 빠집니다.
  • 이 판정은 의료·법률·재정 결정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것

대한이 바뀌면 사람이 달라지나요?

달라지는 것은 어느 궁이 중심이 되는가입니다. 명궁이 옮겨 가므로 그 10년 동안 읽는 자리가 바뀌고, 거기에 붙는 사화도 새로 정해집니다. 성격이 변한다기보다 무게가 실리는 영역이 옮겨 간다고 보는 편이 계산에 가깝습니다.

대한과 유년이 충돌하면 무엇을 봐야 하나요?

충돌이 아니라 겹침입니다. 10년의 큰 방향 위에 그 해의 변화를 얹어 읽습니다. 어느 한쪽만 보면 시기의 성질이 아니라 조각만 보게 됩니다.

자미두수에도 만세력이 있나요?

자미두수도 음력 생월과 시진으로 명궁을 정하므로, 음력 날짜와 절기·시각 처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사주와 같은 만세력 기준(야자시·표준시 이력·진태양시 보정)을 공유합니다. 그 기준이 다르면 명궁이 달라지고, 그러면 대한의 출발점도 달라집니다.

직접 계산해 보기

읽은 내용을 자기 값으로 확인하는 편이 빠릅니다. 아래 도구는 무료이고 결과를 저장하지 않습니다.

세 체계를 한 번에 보려면 사주·자미두수·점성술 통합 계산으로 이어집니다.